진로 인수를 위해 일본 기린맥주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던 CJ㈜는 29일 "기린사와의 협상을 중단하고, 국내 자본만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로 인수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CJ㈜는 "진로 인수 후 한국 소주의 글로벌화 추진을 위해 일본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했다"며 "그러나 최근 일본 내 한국 소주 영업실적이 악화하고 있는데다, 독도 문제 등으로 여론이 악화해 일본과의 협상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신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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