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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거 통신/ 김병현 첫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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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거 통신/ 김병현 첫 세이브

입력
2005.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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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 메이저리거 3인방의 희비가 엇갈렸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김병현이 시범경기 첫 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은 28일(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시범경기에 8-6으로 앞선 9회 마무리로 등판해 1이닝 동안 2안타와 4사구 2개로 1실점했다. 그러나 2점차 상황에서 팀 승리를 지켜내 세이브를 따냈다.

그러나 막내인 최희섭(LA 다저스)은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보였다. 최희섭은 타율 2할1푼4리에 홈런 1개와 2타점으로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심어주기엔 부족한 성적이다.

선발 진입을 노리던 맏형 서재응(뉴욕 메츠)도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서재응은 시범 3경기에서 방어율 8.00으로 부진했고 일본인 투수 이시이 가즈히사가 선발 요원으로 영입되면서 결국 마이너리그로 밀려났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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