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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판매왕 훈훈한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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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판매왕 훈훈한 선행

입력
2005.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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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판매 박은화(46) 차장이 지난해 트럭 최다 판매 실적에 대한 상으로 받은 신형 마티즈 1대를 28일 인천 부평구 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증했다. 박 차장은 1993년 여성으로는 흔치 않은 자동차 영업직으로 입사, 승용차보다 판매가 몇 배나 어렵다는 상용차를 2002년 82대, 2003년 121대, 지난해 84대나 팔아 3년째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매년 상으로 회사에서 받은 차량을 복지시설에 남몰래 기증해 왔다. 그는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 덕분"이라며 "선행을 하려고 기증한 것이 아니라 트럭을 사 주신 고객들의 정성을 대신 전해 드린 것"이라고 겸손해 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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