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의 부진 속에 미국 프로골프협회(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2연패를 노리는 애덤 스콧(호주)이 선두를 1타차로 바짝 추격했다. 스콧은 28일(한국시각)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09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번홀까지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로 공동7위에서 공동3위로 올라섰다. 공동 선두인 조 듀란트(미국)와 루크 도널드(영국)는 나란히 3번홀까지 1타씩을 줄여 합계 11언더파를 기록중이다.
‘빅3’는 이날도 체면을 구겼다. 10번홀을 출발한 어니 엘스(남아공)가 17번홀까지 이글과 버디, 보기를 각각 1개씩 기록, 2타를 줄이며 합계 4언더파로 공동 32위에 올라 가장 앞섰다. 랭킹 1위 비제이 싱(피지)은 11번홀까지 1타를 잃어 합계 2언더파로 공동 52위에 머물렀고, 우즈도 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와 나상욱(22·엘로드)은 나란히 예선 탈락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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