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연수구 송도 아암도공원 일대에서 세계적 수준의 다양한 놀이문화를 접할 수 있는 ‘월드카니발 코리아’ 행사를 4월 21일부터 6월 12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세계적 이벤트회사인 영국 펀페어(UK Funfair)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월드카니발은 40여개의 매머드급 이동식 놀이시설을 위주로 한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이다. 펀페어사가 2,500억원어치의 장비를 가지고 세계를 순회하면서 진행하는 행사로 놀이농산을 그대로 옮겨놓은 ‘움직이는 디즈니랜드’로 불린다.
영국의 오랜 관습 및 전통과 함께 볼거리, 게임기구, 공연, 전시, 다양한 이벤트와 먹거리 등도 선보인다. 펀페어사는 매년 3~4차례 세계 각국을 순회하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태국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시는 시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연수구, 인천경찰청 직원 등 20여명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행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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