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내년도 입학전형에서 지역균형선발과 특기자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뽑는 수시모집 정원을 올해보다 200여명가량 늘리기로 했다.
31일 학장단회의를 거쳐 확정될 ‘2006년도 서울대 입학 전형안’에 따르면 올해 전체 정원의 35%를 선발한 수시 인원이 내년에는 39% 수준으로 확대된다. 올해 430여명을 뽑은 특기자는 560명, 지역균형선발 인원은 651명에서 690명으로 각각 늘어난다.
서울대는 ‘정운찬 총장 작품'으로 불리는 지역균형선발제 인원을 20%에서 25% 수준으로 크게 높일 계획이었으나 "신입생들의 학력저하가 우려된다"는 단과대측의 반발로 소폭 늘리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영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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