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김민수가 26일 일본 사이타마현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종합격투기 히어로즈(HERO’S)에서 ‘야수’ 밥 샵에 1회 1분 12초 만에 KO로 패했다. 경기 초반은 연타를 퍼부으며 저돌적인 공격을 펼친 김민수의 페이스였다. 하지만 김민수는 코피 때문에 닥터체크를 받은 뒤 달려드는 밥 샵의 오른손 스트레이트에 턱을 허용, 격투기 데뷔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지난 연말 데뷔 무대에서 국제복싱연맹(IBF) 헤비급 세계챔피언 출신의 프랑소와 보타를 호쾌하게 꺾으면서 기대를 모았던 재일동포 4세 추성훈(일본명 아케야마 요시히로)도 K-1의 간판스타 제롬 르 밴너와의 일전에서 강력한 무릎 올려치기를 얼굴에 맞아 1라운드 2분40초 만에 KO패했다.
김일환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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