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노동부와 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사업을 벌인 결과, 교대 방식 개선기업이 근로시간 단축과 고용 개선은 물론 생산성 증대 등의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음성의 ㈜풀무원 제3두부공장은 지난해 6월 3조3교대를 4조3교대로 전환한 이래 고용인원이 33% 늘고 주당 근로시간이 56.5시간에서 45시간으로 줄어드는 동시에 생산량도 30% 증가했다. 경북 문경의 기저귀 커버 생산업체인 ㈜대명화학은 지난해 9월 2조2교대를 3조2교대로 바꾼 뒤 42%의 고용 증가율과 27%의 생산량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으며 주당 근로시간은 72시간에서 56시간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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