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듀오’가 동반 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고, 관심이 집중됐던 ‘넘버1’ 경쟁은 ‘빅3’의 동반 부진으로 퇴색했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27일 새벽(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09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각각 2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나상욱(22·엘로드)도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섞어 이븐파 72타를 쳤으나 1라운드에서 5타를 잃어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로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세계 랭킹 1위인 비제이 싱(피지)은 전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2번이나 물에 빠트리는 어이없는 실수로 쿼드러플 보기(+4)를 범해 2타를 잃으며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이날 현재 공동38위를 기록했다. 10번홀까지 마친 타이거 우즈(미국)는 1타를 줄여 3언더파로 올라섰고 어니 엘스(남아공)도 1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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