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러일전쟁 때 일제가 약탈해 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에 방치해 온 북관대첩비(北關大捷碑)를 돌려받기 위한 2차 남북한 실무회담이 28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
남북 불교계는 2차 회담에서 북관대첩비 반환을 위한 공동협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반환운동을 해온 초산스님과 불교계 인사들은 지난해 12월 금강산에서 북한 불교계 인사들과 1차 실무회담을 열었다. 한일 불교계는 1일 야스쿠니 신사와 조기반환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북관대첩비는 임진왜란 때 정문부(鄭文孚) 장군이 최초로 의병을 규합해 왜군을 격퇴한 전공을 기리기 위해 1707년(숙종 33년) 함경북도 길주군 임명고을에 세운 승전기념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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