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숭모회는 26일 오전10시 서울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순국 95주기 추도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안중근 의사의 조카인 안춘생 전 독립기념관장 등 유가족들과 박유철 국가보훈처장, 이명박 서울시장, 황인성 숭모회 이사장, 김영호 전 산업자원부 장관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25여년 동안 안중근 의사 추모법회를 열어 온 일본 다이린지(大林寺)의 사이토타이겐(齊藤泰彦) 주지와 일본 안중근연구회 회원 등 일본인 60여명도 참가한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26일 만주 하얼빈(哈爾濱)역에서 일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하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안 의사는 일본 감옥에서 1910년 2월 사형을 선고받고 3월26일 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최영윤기자 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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