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고교생들이 반발해 온 교육개혁법안이 25일 상원에서 통과돼 올 가을 신학기부터 발효된다. 새로운 교육개혁법안은 외국어 교육 강화와 보충수업 실시 등으로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려는 취지로 도입됐다. 정부는 이번 법안에 바칼로레아(대학입학자격고사)를 수시 평가체제로 바꾸는 내용을 포함하려 했으나, 학생들과 교원노조의 반대에 밀려 취소됐다. 이날 전국에서는 학생들의 법안 통과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과반 이상이 새 교육개혁 법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상호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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