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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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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전업종상승 960선 회복

종합주가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96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들의 거센 매도 공세가 17일째 이어졌으나, 기관들이 기술주와 운수장비 금융 등 외국인 매도업종을 중심으로 매물을 받아낸 데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2.27%) 보험(2.18%)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삼성전자가 0.40% 올라 50만5,000원에 마감했고 LG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도 오름세였으나, LG필립스LCD는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현대 기아 쌍용차 등 그동안 부진했던 자동차주가 나란히 올랐고 조정을 거듭하던 조선주도 반등에 성공했다.

■ 코스닥지수/ 외국인 매수로 반등

코스닥지수도 7일 만에 반등했다. 그동안 지수 하락을 주도해온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매도 공세를 멈춘 데다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가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류 제약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으며 특히 인터넷과 방송서비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인터넷업종 내 인수ㆍ합병(M&A) 기대감이 부각되며 NHN이 7.29% 급등했고, 다음 네오위즈 KTH 지식발전소 등도 4∼10% 올랐다. CJ홈쇼핑과 LG홈쇼핑은 각각 4.48%, 6.53% 상승했다. 전날 실적 쇼크로 급락한 코아로직도 4.17% 반등했고 하나로텔레콤도 모처럼 2.9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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