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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對테러‘북미3국 파트너십’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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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對테러‘북미3국 파트너십’출범

입력
2005.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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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3국 정상들은 23일 미국 텍사스주 웨이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과 대테러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안보·번영 파트너십’ 출범을 선언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폴 마르탱 캐나다 총리,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3국이 합의한 ‘북미 3국 파트너십’ 내용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원산지로부터 북미 내 첫 경유지로 이동하는 여행객과 상품 경로 공동 추적 ▦공중보건·식품·농업에 대한 의도적 자연발생적 위협을 평가·예방·탐지·대응하는 북미 생물보호 전략 수립 및 이행 ▦테러와 조직범죄·불법약물·이민·밀수품 거래를 포함한 국가간 위협 퇴치를 위한 포괄적인 북미전략 수립 등이다.

이들 3국은 이날 합의된 사항과 별개로 무역과 이민문제를 둘러싼 분쟁은 해소하지 못했다. 미국은 ‘광우병 파동’이후 최대 무역 상대국인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한 상태이고 멕시코는 9·11 테러로 동결된 미국의 이민 개혁조치를 재개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부시 정부는 그동안 이라크 침공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캐나다와 멕시코와 냉각관계를 보였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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