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등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베트남 조류독감 환자 집단 발생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베트남인들의 입국을 금지하는 등 강경 조치를 취하는 방침을 검토 중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토머스 창(曾浩輝) 홍콩 위생방어센터 고문의사는 이날 "세계보건기구(WHO)가 베트남 조류독감의 인간전염 사례를 확인할 경우를 대비해 조류독감 방지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WHO는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400㎞ 떨어진 쾅빈주 차우호아 마을에 사는 주민 200여명이 유사 조류독감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정보수집에 들어갔다.한편 24일 캄보디아에서도 20대 한 남성이 조류독감으로 사망했다. 캄보디아에서 조류독감으로 인한 사망이 확인된 것은 두번째다.
홍콩·프놈펜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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