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신비스런 ‘뉴에이지 화음’
영국의 리베라 소년합창단은 영화음악과 광고음악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맑고 깨끗한 보이소프라노의 음성에 실린 아름답고 신비스런 노래가 편안하고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클래식부터 팝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이 단체는 런던 남부 세인트 필립스 교회의 성가대에서 출발했지만, 전통적인 교회 합창곡 스타일에서 신비한 테크노 느낌의 팝 가스펠까지 다양한 음악세계로 ‘중세와 현대의 느낌이 살아있는 뉴에이지’ 라는 평을 듣는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하니발’ 등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했고 비욕, 엘튼 존, 파바로티 등과 함께 노래하기도 했다.
리베라 합창단의 첫 내한공연이 3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충무아트홀, 4월 2일과 3일 오후 7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팬들이 오래 기다려온 무대다. (02)751-9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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