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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 "코스닥 흐린물 1급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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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 "코스닥 흐린물 1급수로"

입력
2005.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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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수질 정화, 우리가 나선다.’ 코스닥시장의 발전과 투자정보 제공을 위한 애널리스트 모임이 발족됐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25명의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구성된 ‘코스닥발전연구회’가 발족돼 다음달 초부터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다. 정례 네트워크 모임을 통해 코스닥 시장의 현안이나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펀더멘털에 입각한 분석 보고서를 자주 제공해 시장의 ‘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의지다.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코스닥 종목에 애정을 보였던 애널리스트를 선별해 참여를 타진했고 대부분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면서 "현재 증권사들이 유가증권시장 종목 위주로 분석 보고서를 내고 있어 코스닥에 대한 관심을 늘리고 제도개선 등을 꾀해보자는 차원에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초대 회장은 LG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원이 맡았으며, 그동안 코스닥시장을 꾸준히 분석해 온 대우증권 신동민 연구원이 총무를 맡았다. 신 연구원은 "시장이 무차별적으로 쫓았던 테마주 거품 등에 대해 제대로 지적해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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