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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오양수산-영창실업-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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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오양수산-영창실업-예당

입력
2005.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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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양수산/ 伊 광우병 소식에 상한가

이탈리아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최근 하락을 계속하던 주가가 상한가로 반등했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1,450원 오른 1만1,250원을 기록했다.

광우병 호재는 시장 분위기의 전반적인 약세에도 불구, 다른 수산업 관련 기업의 주가도 끌어올렸다. 한성기업은 전날보다 10% 오른 5,940원을 기록했고, 대림수산과 사조산업은 각각 8.5%와 8.8% 상승했다. 동원수산도 10.76% 올랐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이날 새벽 이탈리아 북부 지방에서 광우병에 양성반응을 보인 소 2마리가 추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 영창실업/ 증권사 호평에 상한가

증권사의 우호적인 평가에 힘입어 시장이 열리자마자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영창실업이 성공적인 공장이전과 내수회복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과 1만2,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SK증권은 "영창실업은 올해부터 기존 반월공장에서의 피혁원단 생산을 중단하고 전량 중국 현지공장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며 "원가절감과 외형확대라는 두 가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K증권은 또 "일본 혼다 자동차에 대한 카시트 납품은 새로운 성장기회"라고 밝혔다.

■ 예당/ 외국인 팔자에 하락

외국인 최대 주주의 지분 매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보다 3.3% 떨어진 9,370원으로 마감했다. 오전 한때 9,200원대까지 주가가 하락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 이 회사 주식은 3월초 1만4,000원을 웃돌았으나, 이후 계속 떨어져 9,000원대까지 위협 받고 있다.

이날 주가 하락은 전날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오펜하이머펀드의 지분 매각으로 변두섭 대표가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펜하이머펀드의 지분율은 15.15%에서 9.46%로 낮아졌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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