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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받고 의사에 학위/ 교수 5명 사전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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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받고 의사에 학위/ 교수 5명 사전영장

입력
2005.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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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의들의 석·박사학위 매매 사건을 수사중인 전주지검은 24일 의사들로부터 돈을 받고 박사 학위를 준 혐의(배임수재 및 뇌물수수)로 경희대 한의학과 김모(49), 전북대 치의학과 배모(48), 원광대 의예과 박모(51) 교수등 3명을 구속했다. 원광대 한의학과 한모(52),류모(46)씨에 대해서는 구인장을 발부받아 신병확보에 나섰으며 조만간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 교수는 2000년 9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원광대 한의학과 대학원 실험 및 실습 교수로 출강하면서 출석하지 않는 개업의들의 실험실습을 대행해주고 박사논문을 대신 작성해주는 대가로 70여명으로부터 모두 3억8,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박 교수는 25명의 개업의로부터 1억9,000여만원, 배 교수는 9명에게 1억1,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전주=최수학기자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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