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고도원의 아침편지] 행복은 때때로 슬픈 얼굴로 다가온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행복은 때때로 슬픈 얼굴로 다가온다

입력
2005.03.22 00:00
0 0

내가 읽은 인상적인 행복론은

아이리스 머독이란 현존 여류 작가가

한 소설 지문에서 적고 있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다.

"나의 행복은 슬픈 얼굴을 하고 있다.

너무 슬퍼서 오랫동안 나는 그것을

불행인 줄 알고 내던졌었다."

_ 유종호의 ‘내 마음의 망명지’ 중에서 _

★ 행복은 때때로 슬픈 얼굴로 다가섭니다. 고통과 실패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슬프고 괴롭고 힘든 일을 견디어 나갈 때, 넘칠 때보다 모자랄 때, 행복은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슬픈 얼굴로 찾아온, 슬픈 얼굴 너머의 행복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