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1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현금지급기(CD) 등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일부를 5~6월 중 소폭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감독원의 인하 권고에 따른 것으로 다른 시중은행들도 조만간 인하를 단행할 전망이다.
대부분의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가 면제되는 ‘영업 내 시간’은 현행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30분에서 오전 9시~오후 6시로 30분 늘어난다. 이는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하라는 금감원의 권고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송금·이체 수수료는 금액이 10만원이 넘는 경우 현행 건당 1,500원에서 1,300원으로 200원 줄어든다. 이와 함께 만 18세 미만이나 65세 이상 고객에 대해서는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20% 할인해주기로 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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