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이 정보기술(IT) 강국 한국경찰에게 한수 배운다.
경찰청은 21일 프랑스 경찰청 경무기획국 파트릭 다라스(Patrick Darras) 총경과 경비교통국 장 폴 디스팽(Jean Paul Dispan) 경감 등이 22~24일 방한해 우리나라 교통단속 현장을 견학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경찰의 방한 목적은 우리나라의 ‘개인휴대단말기(PDA) 교통단속 시스템’운영을 견학하기 위한 것. PDA 교통단속은 전국의 교통경찰이 PDA 단말기를 이용해 즉석에서 교통스티커(딱지)를 끊고 범칙금 통고, 안전띠 미착용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차량 도난 여부 조회, 주민 조회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프랑스엔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프랑스 경찰은 22일 경찰청 교통관리실에서 PDA 개발·제조업체 담당자와 만남을 갖고 시스템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은 뒤 24일엔 종로경찰서를 방문해 직접 PDA를 이용한 교통단속 현장을 체험할 예정이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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