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텀/‘골프공 효과’ 7일째 상승
신형 골프공을 개발했다는 소식과 함께 시작된 주가 오름세 행진이 7일 연속 계속됐다.
팬텀 주가는 21일 전날보다 55원(11.58%) 오른 530원을 기록했다. 11일 프로와 싱글 골퍼용으로 만든 3피스 골프공 ‘디스턴스 프로’를 출시한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뛰고 있다.
특히 17일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뒤부터는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발표 전날인 10일에는 주가가 300원에 불과했다.
팬텀은 1990년 설립된 골프 전문업체로 전체 매출 가운데 골프의류와 골프공의 비중이 각각 59.5%와 30.7%에 달한다.
■ 쎄라텍/ 상한가행진 이틀만에 스톱
신제품 양산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주가가 하락세로 반전했다. 전날보다 150원 내린 2,270원을 기록했다. 쎄라텍 주가는 최근 미국에서 진행 중인 휴대폰 전자파 관련 집단소송과 관련,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급등했다. 이 회사는 이날 적층형 칩 파워 인덕터를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파워 인덕터는 전자회로 중 전원관리 부분에 사용되는 수동 소자부품의 일종으로, 휴대전화 PDA PC의 그래픽카드와 MP3 디지털 카메라 및 TV 노트북 등에 사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중 양산에 돌입할 경우 상당 부분 수입 대체 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STX/ 단기유망종목 부상 반등
이달 중순 이후 계속된 하락세를 마감하고 모처럼 상승세로 반전했다. 전날보다 500원 오른 1만3,700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STX그룹의 주력인 STX조선과 STX Pan-Ocean(구 범양상선)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이유로 단기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해운시장 호황에 따른 운임지수 강세, 물동량 증가에 따른 선가 상승, 엔진 및 조선기자재 부문의 경쟁력 강화 등으로 매출 및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STX엔진 등 STX 관련 종목도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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