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 배용준이 21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독도와 관련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배용준은 "지난 17일 영화 ‘외출’ 기자회견에서 독도문제에 관한 질문을 받고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이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이성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심경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독도가 누구 땅인지를 한마디씩 하면서 실제로 바뀌는 것은 무엇인지, 진정한 해결을 위해 어떤 도움을 주는지 냉정하게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고 전제하면서 "양국 국민들이 더 이상 감정적인 대립으로 인해 상처 받고, 관계악화로 치닫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도 간절하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대해서도 "국가 영토의 선을 긋는 말 한마디보다, 아시아 가족들의 마음과 마음의 선을 이어나가는 것이 아닐까 한다"며 ‘독도 문제’와 관련해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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