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최근 말썽을 빚은 기상청의 지진 늑장 대응을 계기로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예· 경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지를 점검하는 감사를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2~3개월동안 행정자치부, 소방방재청, 기상청과 일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감사원은 다음달 1일까지 자료수집 등 예비조사를 마치고 20명의 감사인력을 투입해 2~3단계에 걸쳐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최근 발생한 지진해일을 비롯해 재난 사태의 발생시 예경보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파악하고 국내 법령체계 및 전담기관 조직의 문제점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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