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사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21일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는다면 다른 선택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관련기사 5면
아시아를 순방 중인 라이스 장관은 이날 마지막 방문지인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모두는 국제적인 시스템에서 다른 선택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이스 장관의 언급은 6자회담이 계속 지연될 경우 북한 핵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서 논의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박봉주 북한 내각 총리는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국무원 총리의 초청으로 22일부터 5박6일간 중국 방문길에 오른다. 박 총리의 방중은 라이스 장관이 베이징 방문을 마친 다음날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ds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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