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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다 우리땅 표지석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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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다 우리땅 표지석 세운다

입력
2005.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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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땅이름학회(회장 이형석)는 20일 독도를 포함해 우리나라 동서남북 땅끝과 땅끝 섬마다 우리 영토임을 강조하기 위한 표지석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표지석을 세우려는 땅끝 4곳은 함북 선봉군 우암리 동단(동)과 평북 용천군 진흥노동자구 서단(서), 전남 해남군 송지면 갈두리 남단(남)과 함북 온성군 풍서동 북단(북)이다. 또 땅끝섬으로는 독도(동)와 평북 신도군 비단섬 노동자구 마안도(서),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의 마라도와 이어도(남) 등이다.

표지석에는 위도·경도 등의 위치 표시와 함께 간략한 역사적 유래 등이 새겨지며, 특히 독도에는 표지석과 함께 별도의 ‘유래비’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조윤정기자 yj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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