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일 화면 중앙을 기준으로 상하좌우 80도 각도, 즉 화면과 거의 수평인 상태에서도 화면 내용을 볼 수 있는 시야각 160도의 10인치 이하 소형 액정화면(LCD)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또 반투과 기술을 이용, 햇빛 아래에서도 백라이트 없이 또렷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고급 휴대폰용 패널에 먼저 적용, 2006년 양산을 시작한 뒤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 중형급 모바일 AV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DLP 프로젝션 TV(모델명 SVP-50L7HD)가 미국 소비자 전문잡지 ‘컨슈머 리포트’ 3월호에서 고급형 프로젝션 TV부문 최고제품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DLP TV는 HD방송 및 DVD 소스 재현능력과 사용편의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파나소닉, 히타치, 소니 등 경쟁업체들을 제쳤다"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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