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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강수연 ‘쨍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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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강수연 ‘쨍쨍’

입력
2005.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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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실패는 없다.’ 강수연(29·삼성전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총상금 140만 달러) 3일째 단독 2위로 도약, 생애 첫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강수연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슈퍼스티션마운틴골프장(파72·6,62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강수연은 1타 앞선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함께 21일 챔피언조 대결을 벌이게 됐다.

2003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강수연이 챔피언조에서 뛴 것은 지난해 8월 와코비아클래식 이후 이번이 2번째. 당시 박지은(26·나이키골프)에 2타 뒤진 3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던 강수연은 파4 8번홀에서 통한의 쿼드러플 보기(+4)를 범하면서 공동 10위로 밀려나는 아픔을 겪었다.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아내겠다"는 강수연은 "이번에는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우승까지는 험난한 길이다. 3일째 선두 자리를 내놓지 않은 오초아의 기세도 무섭지만 선두에 4타 뒤진 단독 3위로 따라붙은 역전의 승부사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존재도 부담스럽다.

강수연 외에는 우승 사정권에 포진한 한국 선수들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공동 5위였던 박지은은 이날 1타를 잃으면서 박희정(25·CJ)과 함께 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9위로 밀려났다. 전날 5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하며 9위로 뛰어올랐던 미셸 위(16)는 이날 1오버파의 부진으로 김초롱(21) 한희원(27·휠라코리아) 등과 함께 공동 14위(3언더파)로 뒤처졌다.

한편 공동 36위(1오버파)로 3라운드에 나섰던 박세리는 2번홀까지 돌다가 오른쪽 허리 근육 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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