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경찰서는 20일 학교폭력조직 일진회를 만들어 후배로부터 돈을 빼앗고 다른 학교 일진회와 패싸움을 벌인 C정보고 2학년 최모(16)군 등 6명에 대해 폭력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학교 송모(16)군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관계자는 "리더격인 최군이 지난 2년간 조직을 이끌며 동료 후배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왔다"며 "하지만 이 같은 일진회 행태에 대해 경찰에 자진 신고한 A, B군은 ‘자진 신고한 학생은 처벌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입건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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