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고도원의 아침편지] 한 남자를 사랑했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한 남자를 사랑했네

입력
2005.03.21 00:00
0 0

한 남자를 사랑했네/솔바람 한 줌 같은 남자

그 바람의 울음/그 바람의 영혼/그 바람의 몸짓

한 남자를 사랑했네/산 같은 남자/바위 같은 남자

감잎을 좋아하고/동백잎을 좋아하고

붉은 꽃잎처럼 슬픈 남자/영원히 나 혼자 가지는 남자

노을빛 그리운 남자

- 권영분의 시 ‘솔바람 한 줌 같은 남자’ 중에서 -

★ 한 줌 솔바람처럼, 사랑도 스쳐 지나갈 수 있습니다.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도 순간처럼 스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설령 그렇게 스치고 가버린 사랑일지라도 마음에 깊이 담아 두면 영원히 내 것이 됩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