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가 라피크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를 암살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리아 정부의 부인에도 불구, 최소 10여명의 레바논 시리아 서방 관리들과 회견한 결과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으나, 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이 신문은 레바논 정부가 시리아의 압력으로 70명에 달하는 하리리 전 총리의 경호원들을 철수시켰으며 폭발이 발생한 암살 현장에서 시리아 연루 증거를 없앴다고 지적했다. 또 하리리 전 총리가 레바논에 대한 시리아의 개입을 막는 유엔 결의안을 발의하면서 시리아 정부를 자극했고, 이 때문에 미국과 유엔은 시리아 정부에 하리리 전 총리를 해치지 말라는 경고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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