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위원회는 18일 서울 청계천 복원공사 과정에서 나온 광통교터, 수표교터, 오간수문터 세 곳을 사적으로 지정했다.
문화재위원회는 "이 유적들은 조선시대 토목 기술을 보여줄 뿐 아니라, 교량의 설치 및 변천 과정을 통해 도시 기능의 확대 및 도성 관리체계 연구의 자료가 되는 귀중한 유적"이라고 밝혔다. 이들 청계천 유적은 지난달 5일 사적 지정이 예고됐다.
문화재위원회는 사적 지정지 주변의 현상 변경 등의 문제는 "향후 서울시의 청계천 주변 관리계획이 제출되면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남경욱기자 kwnam@ 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