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뉴스브리핑/이산가족 동영상 제작, 北가족에 전달 추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브리핑/이산가족 동영상 제작, 北가족에 전달 추진

입력
2005.03.19 00:00
0 0

정부는 10만여명에 이르는 이산가족의 동영상을 제작해 이산가족상봉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고경빈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국장은 18일 "4월초 이산가족들에게 안내문을 보내 신청을 받은 뒤 5월부터 촬영팀이 직접 이산가족을 방문해 동영상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분 분량의 동영상에는 이산가족의 신상 정보, 헤어진 사연, 월남 후 살아온 이야기, 가족들의 편지, 유언 등이 담긴다. 정부는 동영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이산가족 상봉행사 때 비디오테이프로 북측 가족에게 전달하고, 이산가족 상설면회소가 건설되면 이곳에 비치할 계획이다. 또 사망한 이산가족의 북측 가족에게 동영상을 전달하는 방법도 구상 중이다.

고 국장은 "대한적십자사 이북 5도청 등과 동영상 촬영대상자 선정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에는 우선 4,000여명을 촬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산가족상봉센터에 등록된 이산가족은 10만926명이며, 이중 65%가 70세 이상 고령자로 매년 3,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