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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건강 - 봄철 불청객 - 춘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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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건강 - 봄철 불청객 - 춘곤증

입력
2005.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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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의 원인은 아직 과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교수는 "겨우내 움츠렸던 우리 몸이 따뜻한 봄날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호르몬 중추신경 등에 미치는 자극의 변화로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라고 풀이한다. 봄이 되면 밤이 짧아지고 피부 온도가 올라가며 근육이 이완돼 나른한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이다. 건양대 가정의학과 유병연 교수는 "봄이 되면 활동량이 늘면서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게 되는 것도 춘곤증의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강남베스트클리닉 이승남 원장은 "겨울동안 운동이 부족했거나 과로가 쌓인 경우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피로감 식욕부진 졸음 소화불량 현기증 등 춘곤증의 증상을 이기려면 어떻게 할까.

송영주 의학전문 대기자

●커피 음주 흡연을 피한다

졸린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음주, 흡연을 한다면 몸의 피곤이 더 심해져 더 졸리게 될 수도 있다.

●아침을 거르지 않는다

오전동안 뇌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공급해주고 점심식사때 과식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가벼운 운동을 시작한다

맨손체조와 가벼운 스트레칭, 산책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면 나른함을 물리칠 수 있으며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가능하면 낮잠을 잔다

10분 정도의 낮잠을 오후의 졸음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30분 이상의 낮잠은 오히려 밤의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규칙적으로 잔다

새학년 진학이나 인사이동 등 이유로 밤늦게까지 활동하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수면리듬을 흐트러질 수 있다. 규칙적인 수면이 깨지면 수면부족이 올 수 있다.

●환기를 자주 시킨다

사무실이나 집안의 탁한 공기는 산소 부족으로 인해 몸안에 이산화 탄소가 축적돼 하품이나 졸리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장거리 운전시 자주 휴식한다

춘곤증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한다. 창문을 열어 실내공기를 외부의 신선한 공기로 자주 순환시키고, 차 밖으로 나와 체조를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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