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특수부(우병우 부장검사)는 17일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옥외광고물 사업자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열린우리당 배기선(54·경기 부천원미을·사진)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배 의원이 16대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서울지역 광고기획사인 J사 대표 박모(57·구속)씨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1억원을 받고 U대회 옥외광고물 사업을 연장토록 해줬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배 의원의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