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인치대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의 가격이 처음으로 300만원대로 떨어졌다.
LG전자는 17일 LG 브랜드 런칭 10주년을 기념하고 PDP TV 대중화를 위해 신제품인 42인치 HD급 PDP TV(모델명 42PX4DG·사진)를 출시하면서 2,000대를 1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90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종전 42인치 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은 530만원으로, 시중에서는 가격파괴 등으로 400만원대 후반에 판매돼왔다. LG전자는 이번 제품이 독자적인 ‘계조’(階調·화상의 농도) 기술을 적용, 세계 최고인 2,310억 컬러를 구현해 기존 제품보다 24배 가량 화질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LG전자측은 "기존에 비해 약 30% 가량 재료비를 절감, 기존 500만원대에서 390만원대로 가격을 낮춤으로써 명품과 만족감을 동시에 실현한 대표적인 ‘매스티지’(Masstige·대중 명품)"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또 700만원대의 50인치 PDP TV(모델명 50PX4DG)도 출시, 590만원대로 가격을 내려 같은 기간에 2,000대 가량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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