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17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수원컵 국제청소년대회에 대비,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날 훈련은 대한축구협회와 소속 구단의 대립으로 박주영(FC서울)이 불참한 가운데 실시됐다. 훈련에는 박주영 뿐 아니라 FC서울 소속 김승용 백지훈도 불참했고, 정인환 백승민(이상 연세대) 김대호 온병훈(이상 숭실대) 등도 2005 대통령배 전국 축구대회로 인해 참석하지 못해 25명의 선수 가운데 7명이 빠진 18명만 참가해 분위기가 썰렁했다.
한편 박주영의 차출을 놓고 협회와 첨예하게 맞선 FC서울은 이날 상암 보조구장에서 아주대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6월 네덜란드 세계 청소년대회에 출전하는 청소년대표팀은 22일부터 26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컵 국제청소년 대회에 이집트, 아르헨티나 미국 등과 함께 참가한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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