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자위대의 정찰기 1대가 16일 독도 외곽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10마일까지 접근했다 우리 공군의 경고를 받고 되돌아갔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7일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 소속 RF-4 정찰기는 이날 낮 12시16분께 KADIZ에서 10마일, 독도 남방 37마일(60여㎞)까지 접근했다.
12시6분께 정찰기의 접근을 포착한 공군 제2 중앙방공통제소(MCRC)는 12시10분께 ‘KADIZ로 접근하고 있으니 즉시 선회하라’는 접근경고방송을 3차례 보냈으며 정찰기는 12시16분께 기수를 일본쪽으로 돌렸다. 공군은 F-4 팬텀기 2대를 출동대기시켰지만 대응기동을 위해 출격시키지는 않았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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