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FA컵 챔피언 부산아이파크가 크룽 타이뱅크(태국)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이안 포터필드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16일 태국 방콕 랑짓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혼자 2골을 넣은 이정효를 앞세워 크룽 타이뱅크를 2-0으로 완파했다. 9일 빈딘(베트남)을 8-0으로 대파한 부산은 낮 최고 38도의 무더위와 텃세를 딛고 원정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한편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K-리그 디펜딩챔피언 수원 삼성은 16일 홈에서 열린 E조 예선 중국의 선전 젠리바오와의 2차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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