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인 ‘엘리델 크림’(한국노바티스)과 ‘프로토픽 연고’(한국후지사와약품)가 발암 위험성이 있다며 2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사용범위도 다른 치료제로 효능을 얻지 못한 경우나 아토피에 내성이 있는 경우 2차 처방약으로 제한했으며 사용 기한 역시 단기간 또는 간헐적으로 쓰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2001년 이들 치료제의 시판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4년간 각각 10건과 19건의 부작용 사례가 접수돼 10일 ‘잠재적 발암 위험성 증가’를 경고한데 따른 것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