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9월 이라크가 스스로 치안을 유지할 수 있게 되면 이탈리아 군대를 단계적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날 국영 TV와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군대 철수는 이라크 정부가 자체적으로 치안확보 능력을 갖출 수 있을 지에 달렸"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이라크 주둔 이탈리아 군인 1명이 훈련 중 사망한 사건과 관련, 중도 야당 진영이 군대 철수 압력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탈리아는 현재 이라크에 3,000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으며, 미국의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로마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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