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안네의 일기’저자 안네 프랑크 옛집/ 난민작가 창작공간으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안네의 일기’저자 안네 프랑크 옛집/ 난민작가 창작공간으로

입력
2005.03.16 00:00
0 0

‘안네의 일기’의 저자 안네 프랑크의 옛집이 난민 작가들을 위한 창작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주택협회는 안네 가족이 살던 아파트를 사들여 난민 작가들이 생활하며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14일 보도했다.

협회측은 또 과거의 사진자료와 안네 친구들의 증언 등을 종합해 이 아파트를 안네가 살던 1930년대 모습 그대로 복원하는 작업도 추진중이다.

이 아파트는 안네 가족이 나치의 박해를 피해 독일에서 피난해 온 33년부터 네덜란드가 나치에 점령된 뒤 창고를 개조한 은신처에서 숨어 살기 시작한 42년까지 지내던 곳이다.

안네 가족이 떠난 후 아파트는 다른 사람들이 임차해 살았으나 몇 년 전부터 빈 상태였다.

마르텐 아셔 암스테르담 난민재단 대표는 "안네의 일기가 처음 씌어진 곳에서, 안네가 그랬듯이 박해를 피해 조국을 떠난 작가들이 글을 쓴다는 것은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다"고 평가했다.

재단은 두 달 내 이곳에서 작업할 첫번째 난민 작가를 선정해 그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상호기자 sh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