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5일 당정협의를 갖고 재정경제, 산업자원, 외교통상, 행정자치부 등 4개 부처에 2명의 차관을 두는 복수차관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4월 임시국회 때 처리키로 합의했다.
당정은 또 무기구매 등 국방획득관련 비리의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국방부 산하에 획득업무를 총괄하는 ‘방위산업청’을 차관급으로 신설키로 했다. 당정은 이어 현재 1급 기관인 통계청과 기상청을 업무의 영향력 및 중요성을 감안, 차관급으로 격상키로 했다. 또 건설교통부의 명칭을 ‘국토교통부’로 바꾸기로 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2월 임시국회에서 한나라당의 반대로 처리가 무산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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