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무총리는 14일 "낮이 긴 계절에는 오전 9시에 출근해서 오후 6시에 마치면 아침시간도 여유가 없고 저녁시간도 애매하다"며 공무원 근무시간 조정을 검토할 것을 행자부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하절기부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근무시간이 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이날 총리실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원부서는 국민의 불편을 덜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기존대로 오후 6시까지 근무하더라도 나머지 공무원들은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근무시간을 조정하면 오후에 어학이나 전문분야를 공부하든지 체력을 관리하는 등 자기계발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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