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청주 술자리 향응사건 파문으로 물러났던 양길승(49·사진)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대학 강단에 선다. 호남대는 1일자로 양씨를 관광경영학과 조교수로 특별채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씨는 학사 일정상 2학기부터 강의를 시작하게 되며, 현재 매일 대학 연구실에 출근해 강의 준비와 연구활동에 몰두하고 있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양씨는 술자리 향응 사건으로 청와대에서 물러난 뒤 광주 지역 대학들을 상대로 교수직을 물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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