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조계종·태고종 사찰분쟁 해결되나/ 신촌 봉원사 대책위 구성 합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조계종·태고종 사찰분쟁 해결되나/ 신촌 봉원사 대책위 구성 합의

입력
2005.03.15 00:00
0 0

조계종과 태고종이 신촌 봉원사 소유권 다툼 문제해결을 위해 ’조계종-태고종 신촌 봉원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조계종 측에서는 총무원 총무부장 무관 스님, 기획실장 법안 스님, 중앙종회 차석부의장 원택 스님 등이 태고종 측에서는 봉원사 주지 구해 스님, 전 주지 인공 스님(현 중앙종회 의장), 교무부장 법현 스님 등 각 9명이 대책위원으로 참여한다.

태고종과 조계종은 또 봉원사 재산현황 파악을 위한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빠른 시간 내에 봉원사 문제를 해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계종과 태고종이 대책위 결성을 서두른 까닭은 태고종 봉원사가 조계종 측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대한불교조계종 봉원사’ 명의를 사용하지 말고 ’봉원사’로 환원하라는 법원의 최근 판결이 나온 뒤 사찰 분규가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

조계종 기획실장 법안 스님은 " 대책위를 통해 봉원사 문제가 잘 매듭지어지면 화해 분위기가 다른 사찰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봉원사를 비롯해, 순천 선암사 등 전국 10여개 사찰의 법적 소유권은 조계종이, 점유권은 태고종이 갖고 있어 두 종단이 갈등을 빚어왔다.

남경욱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