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남기춘 부장검사)는 14일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에 대해 배임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의원은 2002년 동대문구청장 출마를 준비하던 사업가 송모씨로부터 채무 1억원을 탕감받은 것을 비롯해 2억원 안팎의 공천헌금을 받고 송씨에게 유리하게 경선 선거인단을 구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재건축 철거업체 대표로부터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을 세번째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번 주중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영화기자 yaa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