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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독도지키기 국민적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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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독도지키기 국민적 힘 모아야

입력
2005.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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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자 오피니언면에서 ‘독도외교 당당하게’라는 칼럼을 읽었다.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1-37이라는 주소를 가진 작은 섬인 ‘독도’는 100년 전부터 일본에 의해 문제가 되어 왔다. TV와 라디오, 신문에서 독도에 대한 논쟁이 많이 나오지만 항상 객관적 입장을 내세우면서 결론을 내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이 칼럼은 일본이 ‘다케시마’란 명칭을 국제적으로 알리는데 우리의 무관심이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해주었다.

1962년 인도와 중국과의 국경분쟁 당시 "중국은 큰 나라이지만 인도는 결코 작은 나라가 아니다"는 네루 인도 수상의 말은 비단 인도에만 적용되는 예는 아닐 것이다. 우리도 같은 상황이다. 일본은 강대국이지만 일본의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다음 단체 서명운동을 한다면 일본의 억지 주장을 무마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온 국민의 단결된 모습을 본다면, 일본 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도 이 문제를 보다 사려깊게 다루게 될 것이다.

김용호·전북 순창군 순창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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