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안현수(한국체대)가 2005세계선수권에서 ‘숙적’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를 제치고 대회 개인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안현수는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남자 1,000㎙와 슈퍼파이널 3,000㎙에서 각각 1분30초066과 5분15초326으로 오노에게 모두 뒤져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앞서 1,500㎙우승과 500㎙ 3위로 종합점수 89점을 획득, 1,500㎙ 준결승에서 실격 당했던 오노(68점)를 제치고 2003년과 지난해에 이어 대회 3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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